Berkeley Island County Park, NJ
버클리 아일랜드 카운티 공원은 슈퍼스톰 샌디가 휩쓸고 지나간 후 새단장을 하여 5년만에 오픈했다. 새롭게 생긴 예쁜 분수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파빌리온에서 도시락을 펴놓고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친구들, 그리고 바다에 낚시대와 시선을 함께 던져놓고 있는 많은 사람들로 공원이 활기차다. 형광색 보트에 얹혀 노젓는 숙녀들과 멀리서나마 반갑게 손인사를 나누고, 혼자가 된 [...]
버클리 아일랜드 카운티 공원은 슈퍼스톰 샌디가 휩쓸고 지나간 후 새단장을 하여 5년만에 오픈했다. 새롭게 생긴 예쁜 분수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파빌리온에서 도시락을 펴놓고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친구들, 그리고 바다에 낚시대와 시선을 함께 던져놓고 있는 많은 사람들로 공원이 활기차다. 형광색 보트에 얹혀 노젓는 숙녀들과 멀리서나마 반갑게 손인사를 나누고, 혼자가 된 [...]
두꺼운 나이테의 거목들이 하늘을 받치며 끝이 없는 길을 만들고, 그 거목들 사이로 자건거를 타는 아이들이 숨바꼭질 하듯 숨어버린다. 잘 가꾸어진 식물원에는 다채로운 향기와 색상의 아름다운 꽃들이 시선을 매혹한다. 숲을 가득 채우는 풀벌레 소리와 함께 바람에 스치는 풀잎소리로 한여름이 깊어간다. 손잡고 걷는 길가에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소녀의 순정으로 하얀 하늘을 붉게 [...]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지는 정상은 구름이라도 잡아 탈 것 같이 청명하다. 탑 주변 잔디공원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겹겹이 나무들로 둘러쌓인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쌍쌍이 벽돌담에 걸터 앉은 연인들은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속삭인다. 그러나... 세번째 올라간 하이포인트 전망대는 오늘도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정상에 있는 [...]
노랑꽃다발 가득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많은 꽃들과 작은나무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 크고 작은 방들이 있다. 그 첫번째 방, 꽃향기 그윽한 찻집에서 따뜻한 꽃잎차를 마신다. 그리고 햇살이 환한 테라스에 놓여진 긴 의자에 푹 쌓여 남은 수다를 즐겨도 좋다. 여유로운 시간을 나누기에 이 곳은 어디에 앉아 보아도 기분좋고 편안하다. In [...]
At a Taste of Britain, we import the best products from the United Kingdom for you to enjoy. Our inventory varies weekly based on product availability through our import companies. Below are some of the British staples that we try to keep in stock. We’re always getting in delicious [...]
밤새 퍼붓던 비가 그치고 만난 정원은 푸르고 맑다. 예쁜 햇살 속으로 촉촉하게 젖은 풀잎들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이슬처럼 작은 야생화들도 가슴을 펴고 저마다의 자태를 뽐낸다. 물 위에 떠있는 꽃잎보다 더 청초한 소녀에게, 가던 걸음을 멈추고 어서와 쉬라고 정원은 나무그늘 아래 의자를 내어준다. 바람도 구름도 서로를 감싸 안으며 열린 아침 정원을 [...]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 숨을 고르고 폭포 아래 서니, 땀에 흠뻑 젖어 시뻘개진 얼굴 위로 물보라가 튀어 온다. 폭포 아래 서 있는 사람들이, 장엄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벌어지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폭포 옆에 치솟아 있는 큰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잎새바람이, 폭포수 소리에 실려와 서늘하게 내곁에 머문다. 산의 무게를 못이겨 부서진 [...]
산 중턱을 굽이돌며 내려다보니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마을이 그림같은 풍경으로 다가온다. 19세기 건축양식의 고풍스런 맨션들이 옛모습 그대로 마을을 지키고 있어 미국의 스위스라고 불릴만하다. 언덕위 푸른 초원에 꽂꽂히 서서 두 눈이 깊은 아빠사슴은 왼쪽 뿔이 어디로 간걸까... 백년전통의 디젤기관차와 더불어 원통형 지붕이 상징적인 Jim Thorpe 기차역에는 데님바지를 입고 석탄을 캐던 광부들 대신 가족과 함께 막바지 [...]
고물인지 골동품인지 구분할 수 없는 잡다한 것들이 천정에서 대롱대롱, 벽에도 볼거리가 한가득이다. 그렇게 내 눈속에 출렁이는 그림 한점 "Coke for me, too" 백년쯤은 지났을 것 같은 코카콜라 포스터가 사진 아닌 삽화임에 친근감이 더해진다. 오래된 물건이 지닌 그리움과 함께 추억을 먹으며 아침식당 안이 따뜻한 사람들 소리로 떠들썩 하다. Cracker Barrel [...]
더위에 지친 오후 집을 나서본다. 어디쯤 이었을까... 향긋한 흙냄새와 함께 울창한 소나무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얼마쯤 갔을까... 햇빛과 손잡은 바다의 푸른바람이 속삭이며 내 어깨를 감싸 안는다. 손에 잡힐 듯 떠있는 바다오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어린왕자의 순정을 등대는 전하고 있을까... 어디든 가고 싶어 출발한 길이 한여름의 청량함을 가득 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