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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에서 뉴욕까지 뻥 뚤린 길을 거침없이 달려간다. 크리스마스 아침,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 뉴욕거리를 휩쓸고 다니는 인파속에 묻혀 본다. 타임즈스퀘어 광장에서 며칠 후면 있을 굿바이 2018을 떠올려 보며 빨려들어 간 브라이언트공원 스케이트장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츄리와 함께 젊음의 열기가 뜨겁다. 웨이팅 라인이 한쪽벽을 막아선 하드락카페는 추억속 락스타의 [...]
낙엽 밟는 소리가 쓸쓸한 가을산이다. 바윗길로 이어진 등산로는 험하지만, 바위를 하나씩 올라 설 때면, 펼쳐지는 경관은 더없이 멋지고 아름답다. 크고 작은 바위모형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는 물론이고, 잘생긴 얼굴1 얼굴2 얼굴3..., 돛단배가 떠나가고, 개구리가 뛰려하고, 집어들어 쓰고 싶은 중절모도 있다. 거대한 바위가 벌어져 만들어진 틈새 길에 놓여진 나무계단은, 수직으로 [...]
인사동 거리를 옮겨온 듯 낯선 많은 인파들로 작은마을이 북적인다. 그들에 섞여 파스텔톤의 초록과 보라빛 셔츠, 그리고 멋지게 중절모를 눌러쓴 아미쉬마을 작은신사들이 보인다. 작은신사들은 마치 영화속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이 입체적이고 독보적이다. 길거리 라이브 카페가 열리고 가죽모자, 퀼트커튼, 아기자기한 꼬마새장, 유화미술작품, 그리고 옥수수 튀밥부터 알 수 없는 이름의 포도주까지 보이는 [...]
산 중턱을 굽이돌며 내려다보니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마을이 그림같은 풍경으로 다가온다. 19세기 건축양식의 고풍스런 맨션들이 옛모습 그대로 마을을 지키고 있어 미국의 스위스라고 불릴만하다. 언덕위 푸른 초원에 꽂꽂히 서서 두 눈이 깊은 아빠사슴은 왼쪽 뿔이 어디로 간걸까... 백년전통의 디젤기관차와 더불어 원통형 지붕이 상징적인 Jim Thorpe 기차역에는 데님바지를 입고 석탄을 캐던 광부들 대신 가족과 함께 막바지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게."(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1863년 7월 펜실베니아주의 작은 마을인 게티즈버그의 거리와 그 주변에서 사흘이나 계속되었던 게티즈버그 대 전투는 남북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다. 의회는 수많은 용감한 사람들이 죽은 이 [...]
필라델피아가 미국 탄생의 모태였다면 밸리포지는 미국 군대가 태어난 장소라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울창한 숲은 비온 뒤 푸름으로 눈을 시원하게 하고 잔디에 반사되는 한낮 태양은 꿈 속 같이 아늑하다. 쭉 뻗은 빈 철로, 1913년을 알리는 달력, 통나무 집들 주변에 피는 들꽃마져도 그 시간에 멈추어 있다. 아주 평범한 사진들 속에서 느끼는 아주 [...]
New Hope is a town in eastern Pennsylvania. The decor of Parry Mansion reflects the different generations who lived there from the late 18th century onward. Nearby, Cintra is a distinctive 1800s mansion. New Hope Arts Center exhibits works by regional artists. Vintage trains run along the New Hope [...]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여름빗소리를 들으며 기대감으로 뉴포트에 도착했다. 여전히 내리는 소낙비에도 "리조트의 여왕" 뉴포트의 요트들은 즐비하게 떠다닌다. 백여년전 미국 부호들이 뉴포트에 지었다는 호화로운 미국식 궁전을 둘러보며 그 장엄함에 아름다움을 느낀다. 한적한 숲길을 내려와 대서양 바람을 맞으며 좁은 벼랑길을 따라 클리프 워크를 걷는다. 해안에 핀 이름모를 꽃들도 반가이 몸을 흔들고 햇빛이 구름속에 숨어서 걸어도 지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