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 Point Preserve, NY

넓다란 바위에 지친 몸을 내려 놓고 저 멀리 아득한 산마루를 바라본다. 짙고 연한 초록들이 물결처럼 펼쳐지고 푸른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흰구름은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하다. 이름모를 들꽃들을 바라보며 설레임으로 올라온 이 높은 곳에 맑은 호수가 평화롭게 걷는이들의 새로운 얼굴을 담아낸다. 옆모습이 중세기사의 투구 형상을 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는 지난 [...]